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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단독] 1분 만에 '카톡 의결'…배드민턴협회, 심판에 '갑질'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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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충원 요구하자 '재계약 불가'

항의하니 심판 제도 폐지…"보복성"

대한체육회도 "정상 절차 밟아라" 통보

[앵커]

안세영 선수와 갈등을 빚었던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이번엔 소속 심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인력 충원을 요청하니 심판 재계약이 안됐고, 이를 항의하니까 소속 심판 제도 자체를 폐지했다는 겁니다.

폐지 결정도 1분 만에 카톡 의결로 진행됐다고 하는데, 김필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월, 대한배드민턴협회 심판위원회 카톡방입니다.

밤 9시 40분쯤 카톡방이 만들어지더니 상임심판 제도를 유지할지 묻는 투표가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