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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4개월 동안 삽질"...송유관 노린 범죄 왜 계속되나?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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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전화연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송유관 절도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범행 도중에 송유관이 폭발한 사례도 과거에 있었다고요?

◇이웅혁> 제 기억으로는 2018년 전북에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이 역시 송유관을 뚫고 나가는 이런 일을 하다가 무엇인가 제가 말씀드렸던 압력, 잘못 건드렸기 때문에 무려 15~30m가량의 불길이 야산에서 치솟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진화하는 데 무려 4시간 이상 허비되었었는데요. 그만큼 기름 관련, 에너지 관련, 시설 관련해서 민감한 부분에 있어서 절도를 시도하다가 그야말로 그 지역에 있는 아주 광범위한 화재 발생이라든가 폭파까지도 생각을 할 수 있는 상당히 단순한 절도범죄를 넘어서서 사회 전체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할 수 있는 파생적 범죄 가능성에 있어서 더 비난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