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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영상] 신분세탁에 시장직까지…필리핀·미국 '중국 스파이 의혹'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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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필리핀에서 중국인이면서 필리핀인으로 속여 '중국인 간첩' 혐의를 받다가 해외로 달아난 소도시 전직 시장이 인도네시아에서 붙잡혔습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의 앨리스 궈(35·여) 전 시장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궈 전 시장은 필리핀에서 '범죄 소굴'로 악명 높은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과 유착해 불법 입국 알선 등 범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범죄 수익금 1억 필리핀페소(약 23억8천만원) 이상을 돈세탁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