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주 전과 같은 27%
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응답자의 52%는 ‘의사협회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원 확대 여부를 다시 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계획대로 내년부터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다.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운영을 중단하는 대형병원 응급실이 늘고 있는 2일 서울 한 병원을 찾은 응급환자가 병원 정문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구급차를 통해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정문에서 10분 정도 대기한 뒤 의료진의 안내를 받아 내부로 이동 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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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확대를 다시 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71%) 지지층과 조국혁신당(80%) 지지층에서 높게 조사됐다. ‘현재 계획대로 내년부터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67%)’ 지지층에서 높았다. 의정 갈등 속에 응급실 폐쇄 등 의료공백 우려가 확산되면서 의대 증원 여론이 힘을 잃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해서는 긍정적 응답 비중은 2주전과 같은 27%로 나타났다. 부정적 평가는 3%포인트 오른 6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전만 해도 30% 초반에서 후반을 오갔지만, 총선 이후 20%대 후반으로 추락했다. 7월말 지지율은 30%를 찍는 등 회복기미를 보였지만 다시금 20%대 후반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은 지난 7월2주에 기록한 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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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포인트 하락해 27%,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한 26%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3%포인트 오른 12%로 조사됐다.
여야 대표 회담과 관련해서는 성과가 있는 회담이라는 의견이 22%, 성과가 없는 회담이었다는 의견이 55%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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