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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오 앵커 한마디] 이 와중에도 특권층은 끄떡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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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가장 뜨거웠던 사진 한 장입니다.

여당 최고위원이자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의 문자 메시지가 그대로 찍혔습니다.

부탁한 사람이 누구고, 받은 사람은 누군지, 그리고 무엇을 부탁한 것인지 문자만 봐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당사자는 부정한 청탁이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시민들은 사진을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허탈함을 느꼈습니다.

'부탁, 지금, 수술'

문자에 담긴 이 용어들은 요즘 아무나, 그것도 한꺼번에 입에 올리기 어렵다고 여겨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위중한 시기에도 특권층은 끄떡 없다는 인식이 더 번지기 전에, 문자 속 진실이 뭔지 명백히 밝혀지길 바랍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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