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 기간 중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갖고, 그간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며, 양자,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좌)와 윤석열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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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가 이달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윤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만남은 지난 7월11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간 중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한 이후 50여 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 차원 및 임기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며 "양측은 기시다 총리와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 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를 총리 재임기간 중 최고의 성과로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방한에 이어 이달 말 유엔 총회 기간 중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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