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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2024년도 하반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2016년부터 학기 단위로 진행된 학생 창업팀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팀에게 6개월간의 밀도 높은 지원을 제공하며, 극초기 창업팀이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제품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누적 52팀이 공모전을 통해 성장했으며, 이 중 26팀이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하반기 공모전에는 졸업 1년 이내 또는 재학 중인 대학(원)생 창업팀이 법인 설립 여부나 제품 개발 진도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11월 10일까지 D2SF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접수하며, 12월 13일에 최종 선발팀이 발표된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2025년 1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에는 ▲1000만원의 자금 ▲GPU 및 클라우드 인프라 크레딧 500만원 ▲D2SF@강남 및 네이버 사옥 내 입주 공간 ▲네이버 기술 리더 피드백 ▲제품 사용성 및 UX·UI 피드백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시장 적합성 검증 ▲고객 확보 전략 고도화를 위한 D2SF 멘토링 및 사업 피드백이 제공되며, 네이버 D2SF의 직접 투자 및 협업 기회도 연계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실행력이 학생 창업팀의 강점이었다면, 이제는 AI 기술 발전으로 기술과 제품의 완성도까지 높아지고 있다”며 “네이버 D2SF는 앞으로도 학생 창업팀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가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해 직접 투자한 8팀 중 ▲비디오AI 기술을 개발한 ‘비닷두’는 2020년 네이버웹툰에 인수됐고 ▲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는 200억원 이상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하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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