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6 (월)

리투아니아, 러시아 연결 다리에 '용의 이빨' 장벽 설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철근 콘크리트로 된 사각뿔 대전차 장애물

뉴시스

[도네츠크=AP/뉴시스] 리투아니아는 5일(현지시각) 러시아를 연결하는 다리와 인근에 대전차 장애물 '용의 이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 설치된 용의 이빨 장벽 모습. 2024.09.0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와 연결되는 다리에 '용의 이빨'로 불리는 대전차 장벽을 설치했다.

5일(현지시각) 타스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국방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와 연결되는 파네무네 다리와 그 근처에 장벽을 설치했다"며 "지뢰와 고슴도치, 용의 이빨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용의 이빨'은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 사각뿔 모양의 대전차 장애물이다.

국방부는 "이것은 보다 효과적인 방어를 보장하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덧붙였다.

파네무네 다리는 러시아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와 연결돼 있다.

리투아니아는 서쪽으로 칼리닌그라드, 남쪽으로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 접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다.

리투아니아 국방부는 지난달 초 현지 제조업체로부터 400만 유로 규모의 '대(對)기동장비'를 구매해 러시아 및 벨라루스 국경 인근 27곳에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