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을 위해 6일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발했다. 사진은 지난 6월21일 기시다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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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을 위해 6일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발했다.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발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향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는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일본의 정책이 새 정부에서도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임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HK는 보도했다. 또 두 정상이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안보, 경제, 인적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망했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금의 동아시아 정세를 생각하면 기시다 총리가 구축한 한국과의 양호한 관계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3월 윤 대통령의 방일과 5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한일 '셔틀외교' 체제를 복원시켰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날인 7일 서울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그날 오후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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