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7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출생신고 없이 행방불명 '외국인 아동' 22명…경찰, 수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출생신고 안된 147명 중 125명만 소재 확인

경찰 "22명은 소재 파악 안 돼 추가로 확인 필요"

1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

전국 시·도 경찰청이 수사 나서

노컷뉴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출생신고 없이 행방불명된 외국인 아동 22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7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출생신고가 안 된 외국인 아동 147명 중 소재 파악이 안 되는 22명에 대해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 경찰청이 각각 수사를 맡았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친모가 외국인으로 국내에서 태어난 외국인 아동은 5천 183명인데, 이 중 2천 557명(49%)은 출국했다.

또 결혼 이민자 자녀 등으로 정상 양육되는 아동은 2천 249명(43%)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아동들 가운데 147명(2.8%)은 태어난 이후 출생신고 등이 없어 현재 상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중 22명이 범죄의 대상이 됐을 수 있다고 보고 전국 시·도 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수사 대상 아동 가운데 1명은 이미 숨진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22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등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며 "(나머지 아동 125명은) 소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