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페리뇽 P3·크루그 끌로 담보네 등 희귀 샴페인도 생산자 직접 공급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돔페리뇽'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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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 ‘크루그’와 ‘돔페리뇽’의 세계 최초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크루그와 돔페리뇽은 명품과 주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LVMH 그룹의 고급 샴페인 브랜드다. 두 브랜드는 와인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에서 단독 매장을 냈다.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들이 잇달아 강남점 와인셀라에 세계 최초 단독 매장을 연 것은 한국 와인 시장에서 프리미엄 와인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 와인 시장은 최근 전반적인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파인 와인(Fine Wine)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올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와인으로 분류되는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100만 원 이상의 초고가 와인 매출은 7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는 그동안 한국에 없었던 대형 파인 와인 전문관답게 와인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희소성이 높은 와인과 300여개 이상의 샴페인 셀렉션 등을 갖췄다. 이에 세계적인 명성과 헤리티지를 지닌 두 샴페인 하우스의 단독 매장을 품을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독 매장을 오픈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귀해 쉽게 접할 수 없던 샴페인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납품받아 꾸준히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돔페리뇽 P3 1992 돔페리뇽 로제 P2 1995 △크루그 끌로 담보네 2006 △크루그 끌로 뒤 메닐 2008 등이 있다. 또한 크루그 매장에서 크루그 샴페인 구매 시 유명 셰프들과 협업해 특별 제작한 크루그를 주제로 하는 요리북 ‘크루그 쿡북’을 증정한다. 향후에는 돔페리뇽과 크루그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상품과 콘텐츠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신세계백화점 측은 예상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세계적인 명성의 샴페인 하우스인 돔페리뇽과 크루그의 최초 단독 매장이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를 통해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희소성이 높은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배근미 기자 (athena350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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