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청문회장 앞에서 후보자 사퇴 촉구 시위를 한 윤창현 민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과 민주당 한준호 의원 등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당 미디어법률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들을 내일(9일) 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률단은 이들이 청문회장 앞에서 불법 시위를 벌이고 이 후보자의 출석을 방해했으며, 특히 한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준법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하기는커녕 불법시위에 힘을 보태는 역할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인사청문회와 질서유지 규정을 부정하는 극렬한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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