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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학력 논란’ 장예찬 선거법 위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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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립음대 중퇴로 표기

경찰 “주이드 응용과학대로 적어야”

장 “유럽 학사제 이해 부족” 반박

22대 총선에서 학력을 잘못 기재한 혐의로 고발된 장예찬(사진)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장 전 최고위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 후보자로 출마하며 자신의 학력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국립음악대학교 음악학사 과정 중퇴’로 표기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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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마스트리흐트 국립음악대학교는 주이드 응용과학대학교에 소속돼있어 공직선거법상 주이드 응용과학대학교를 적어야 한다고 봤다.

검찰 송치에 대해 장 전 최고위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럽 학사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학사, 석사 학위 과정까지 존재하는 마스트리흐트 국립음대 표기는 국내 많은 음대 교수와 연주자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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