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성호전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에 필름 캐패시터를 공급 중이다. 최근 중국에서 '검은신화:오공' 게임이 열풍을 일으키며 PS5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검은신화:오공'은 2주 만에 1800만장이 판매됐다. 또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중인 구글의 스마트 글라스가 올 10월 3일 삼성전자의 개발 자 컨퍼런스(SDC)에서 소개될 수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최 연구원은 "성호전자는 삼성전자의 고성능 필름 캐패시터 공급사로 스마트 글라스의 전력관리 및 신호 안정화 부품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의 필수 부품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필름 캐패시터 수요 증가하고 있다"라며 "관련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3.7% 성장해 62억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라고 했다.
이어 "성호전자는 2021년부터 포르쉐와 아우디 전기차에 공급 중, 현재 LG마그나 등과 협업 중이며 이를 통해 연내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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