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에 개설한 프로젝트 수업인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개강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기 용인시 소재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지난 6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됐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비영리 조직을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기술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캠프에는 사회 혁신가들로 구성된 ‘브라이언 펠로우’ 5명이 연사로 참여해 장애, 재난‧방재, 재생에너지, 의약, 의류 재사용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강연을 바탕으로 한 학기 동안 집중 연구할 사회적 문제를 발표하고, 조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논의 주제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운동 솔루션 △재난 안전교육 게임 △소형 태양광 계량 솔루션 △개인 맞춤형 복약지도 프로그램 △의약품 정보 및 처방전의 쉬운말 번역기 △의류 재사용 활성화 플랫폼 등 총 6개다.
캠프 이후에는 선정한 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시작한다. 카카오의 개발자와 기획자들은 전문적인 기술을 조언할 예정이다.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시상을 제공한다. 실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면 후속 개발도 지원한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캠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로 사회 변화를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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