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살인을 단순변사 종결한 경찰관 2명 정직·감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충북경찰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살인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단순 변사사건으로 종결한 경찰관 2명에게 각각 정직과 감봉 징계가 내려졌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A 경장에 대해 성실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정직 2개월, B 경감에게는 감봉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6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서 발생한 친동생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면서 탐문수사 등 증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자해로 인한 변사 사건'으로 불송치 종결했다.

경찰은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지난 5월 사건 담당 팀을 변경해 다시 수사한 결과 주변인 탐문 등을 통해 2년 만에 사건 당시 폭행 정황을 확인하고 피의자를 구속했다.

충북경찰청은 A 경장이 검찰의 재수사 요청을 이행하지 않고도 마치 조사한 것처럼 수사보고서를 꾸민 것으로 보고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