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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발가락 썩어가는데 "다 안 받아준대요"…"응급체계 무너진 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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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정부와 의료계가 팽팽히 맞서는 사이 환자들 고통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젓가락에 눈을 찔려도, 발가락이 썩어들어가도 응급실에 못 가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른쪽 발가락 두 개가 까맣게 변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급하고 아프다는 80대 남성 신고에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살이 썩어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신고자 가족 : 괴사하는 것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