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씹니다.

오늘 아침은 짙은 안개로 인해 평소보다 시야가 답답합니다.

현재 강원과 호남,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바짝 좁혀져 있는데요,

그 밖의 충북 북부와 남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차간거리를 넉넉히 두고,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일부 도심과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못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지난 1935년 이후,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5.9도, 청주 26.9도, 부산 25.5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폭염특보'도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 낮 기온이 34.1도까지 올라, 85년만에 가장 더운 9월로 기록됐는데요,

오늘도 서울 34도, 광주와 대전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낮 동안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요일인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막바지 늦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목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심한 고온이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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