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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위급 상황에 처한 영아에게 재빨리 응급 조치를 실시해 목숨을 구했다.

1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 인근을 순찰하던 교통싸이카순찰대 김성수 경위와 김신현 경위는 길가에서 다급히 손을 흔드는 여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주저하지 않고 A씨에게 달려갔고 A씨는 2세 아들 B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B군은 구토와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김신현 경위는 과거 배워둔 하임리히법으로 B군의 기도를 확보했고 다행히 B군은 서서히 호흡을 되찾았다.

김신현 경위가 B군에게 응급조치를 하는 동안 김성수 경위는 119 구급대에 신고해 구급대도 이내 도착했다.

다행히 B군은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다.

A씨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갑작스러운 일로 놀라서 당황했는데 경찰관들이 아들의 목숨을 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구경찰청은 "앞으로도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한 치안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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