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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앳(@) 구글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오라클이 구글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발표한지 3개월 만이다. 먼저는 미국 애쉬번·솔트레이크시티,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구글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며, 향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구글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선 엑사데이터 DB 서비스, 자율운영 DB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구글클라우드를 통해 고객들은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오라클 DB서비스에 직접 엑세스할 수 있다. 즉 오라클 DB와 엑사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실행 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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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데이터를 버텍스AI와 제미나이 등 구글 AI 서비스와 연결해 활용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직원 서비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개발자 환경 등을 위한 AI 애플리케이션에 기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자율운영DB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도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은 몇 분 안에 완전 관리형 DB를 배포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 가능하다. 고객은 기존 구글클라우드 약정으로 오라클 DB 서비스를 구매하고, 오라클 지원 리워드 같은 기존 오라클 라이선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란 바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DB 23AI의 AI 및 융합형 DB 기능과 자율운영 DB, 엑사데이터 DB 서비스 모든 툴이 구글클라우드와 완전히 통합됐다”며 “몇 년 전만 해도 클라우드 공간에서 상상할 수 없던 원활한 멀티클라우드 경험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라클은 같은 날 AWS와 협력 결과물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를 함께 발표했다. 앞서 지난 6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애저에서도 자율운영 DB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만큼, 오라클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에서 모두 최신 DB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2024’에서 매트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와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와의 구체적 협력 방안도 발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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