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이어, 출시 두 달 만에 3500명 이상 가입
생성형AI 서비스 혁신 기술 성과 소개
"AI서비스 활발히 이용할수록 이용자 효용 높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10일 개최된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에서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이 ‘슈퍼로이어’ 개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로앤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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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에 따르면 MS는 이날부터 사흘 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를 진행한다. 생성형 AI 기술로 AI 트랜스포메이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다.
로앤컴퍼니는 이번 행사 첫날 참석해 법률 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 개발 경험을 토대로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혁신 기술 노하우와 성과를 소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 AI 연구소장은 “법률 산업에서 생성형AI 기술은 업무 효율성 제고를 통해 빠른 의사 결정을 돕고 전반적인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미 북미에서는 절반 이상의 변호사가 법률 업무에 생성형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앤컴퍼니가 7월 출시한 ’슈퍼로이어‘는 출시 두 달 만에 3500명 이상의 변호사가 사용하는 등 빠르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변호사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법률 AI 잠재 수요가 그 만큼 많다는 방증이다.
안 소장은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460만 건 이상의 판례 데이터를 포함해 방대한 법률데이터를 학습과 답변에 제공, AI의 환각 증상을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이용자를 살펴보면 질문을 많이, 길게 하고, 문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수록 비용을 내고 이용하는 경향이 높아 활용도가 높을수록 AI 서비스 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로이어는 MS의 애저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안 소장은 이와 관련 “슈퍼로이어는 애저의 다양한 기술 요소를 결합해 확장성 있고 안정적이며 각 기능별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로앤컴퍼니는 2019년부터 법률 AI 연구소를 설립해 변호사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법률 AI 연구에 매진해왔다. 작년 MS 스타트업 파운더스 허브 스케일 단계에 선정,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 생성형 AI 연구에 주력해왔다. 스케일은 스타트업에게 제공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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