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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일본 공연장 날벼락, 9명 부상...대기불안정에 폭우·낙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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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스태프 9명 마비·저림 증세…6명 병원 후송

수차례 낙뢰 이어져 공연 결국 취소

일본, 무더위 속에 기습폭우·낙뢰 곳곳에서 이어져

군마현, 새벽에 한 시간 동안 100mm 국지성 호우

[앵커]
일본 음악 콘서트장에 벼락이 떨어져 직원들이 마비와 저림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대기 불안이 이어지면서 일본 열도 곳곳은 여전히 기습 폭우와 낙뢰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센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굉음과 함께 벼락이 공연장 주변에 떨어집니다.

깜짝 놀란 관객들은 일제히 몸을 숙입니다.

공연장 임시 텐트 뒤의 나무는 벼락을 맞아 껍질이 벗겨진 채 쪼개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