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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이륙 직전' 아시아나항공서 외국인 승객이 승무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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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직전' 아시아나항공서 외국인 승객이 승무원 폭행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항공 기내에서 승무원이 승객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9시쯤 인천공항에서 이륙 직전이던 미국 LA행 아시아나항공 기내에서 한 외국인 승객이 화장실을 가려다가 승무원이 제지하자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가해 승객에게 경고 조치가 취해졌지만 비행기를 돌려 승객을 내리게 하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고, 비행 후에도 미국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가해 승객에 대한 수사의뢰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아시아나 #기내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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