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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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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 거쳐오는 러 가스 연말 수입 중단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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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공급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올해 말 중단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카드리 심슨 EU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현지 시간 11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과 천연가스 수입 계약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12월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과 5년 계약을 맺고 자국을 거치는 우렌고이 가스관 사용을 허용하고 있으며 전쟁 발발 이후에도 이 계약을 유지하면서 통행료를 받고 있습니다.

심슨 집행위원은 "우리는 러시아산 가스의 단계적 수입 중단을 마무리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유럽의 에너지 공급 안보에 어려움을 일으키지 않고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슨은 "회원국들과 몇 달 전부터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가스 운송협정 만료에 대비 중"이라며 "이제 우크라이나를 거쳐 오는 러시아산 가스 없이도 살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스프롬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유럽 업체들이 대체 공급처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심슨 집행위원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산 가스는 EU 전체 가스 수입량의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쟁 전인 2021년 45%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의존도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높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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