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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감사한 의사' 블랙리스트 게시자 잡고보니…현직 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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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병원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을 '감사한 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름과 학번까지 담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개한 피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의사였는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텔레그램에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병원 이름과 의사 실명에 학번, 출신학교와 연차까지 적어놨습니다.

병원으로 돌아온 전공의 등을 조롱하며 개인정보를 공개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