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윌밍턴서 외국 정상 맞이하는 건 처음"
쿼드 국가 정상 |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주최로 개최된다.
백악관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윌밍턴에서 외국 정상을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각 쿼드 국가 정상과의 개인적 관계 및 쿼드와 각국 간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다.
이번 쿼드 정상회의는 국가간 전략적 융합 강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 진전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보건 안보, 자연재해 대응, 해양 안보, 인프라, 핵심 및 신흥 기술, 기후 문제 및 청정에너지, 사이버 보안 등을 포함해 주요 분야에서 인도·태평양의 파트너들에게 구체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문제도 회의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백악관은 "바이든·해리스 정부는 2021년 백악관에서 쿼드 정상회의가 처음 열리고 그 뒤로 연례 정상회의가 열리기까지 쿼드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제도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델라웨어주에서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바이든 대통령은 윌밍턴에 사저를 갖고 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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