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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제38회 중국태산국제등산대회, 국내외 1만 명 레이스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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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중국산동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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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안시 태산(타이산,泰山)에 전세계 등산객 1만여 명이 모여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 6일 제38회 중국태산국제등산대회와 제29회 전국민 피트니스 등반 트래킹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에는 20개 성, 4개 직할시, 3개 자치구와 12개국에서 전체 1만여 명이 레이스를 펼치며 스포츠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8시36분 레이스가 시작됐다. 올해 제38회 태산국제등산대회는 청년부(남/여), 중년부(남/여), 시니어부(남/여)의 3개 조로 진행했고, 참가 연령은 18~65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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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각계각층의 외국인과 실력 있는 선수들을 초청해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 한국, 일본, 베트남 등의 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해외 홍보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관계자는 “일반인의 경우 태산에 오르는 시간은 4~5시간 정도 걸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빨리 오른 사람은 1시간15분19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987년 시작된 태산국제등산축제는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등산을 주제로 스포츠, 문화, 경제를 아우르는 종합축제로 꼽힌다.

태산은 한국 등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가장 유명한 산 가운데 하나다. 오악 중의 하나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고, 중국에서 국가급 관광지로 매년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아주경제=최고봉 본부장 kb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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