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아파트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 올해 청약 신청자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청약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2020~2024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모집공고일 기준 지난달까지 신규 분양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총 132만64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청약자(61만9207명) 대비 2.14배 많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상승하면서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달까지 수도권 신규 아파트에 청약자 수는 100만1245명인 반면 비수도권 아파트에는 32만5236명이 청약을 했다. 전체 청약자 중 수도권 청약자 비중이 75.48%로, 청약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 아파트에 청약을 한 셈이다.
실제, 올해 청약자 10만명을 넘긴 아파트는 모두 수도권 단지였다. 가장 많은 청약자를 모은 아파트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로, 특별공급 3만6522명을 포함해 총 14만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와 ‘래미안 원펜타스’도 각각 13만명이 넘는 청약자를 모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북 전주시 청약 인기가 높았다. 청약 만점 통장이 나왔던 ‘에코시티 더샵4차’에는 7만5326명, ‘서신 더샵 비발디’에는 3만9478명이 각각 청약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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