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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알트먼·젠슨 황, AI 전력 문제로 정부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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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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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엔비디아,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인공지능(AI) 대표 기업 임원진들이 백악관에서 회동, AI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 문제를 논의했다. 이제 AI 에너지 문제는 국가적인 인프라 문제가 됐다.

CNBC는 12일(현지시간) 샘 알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 루스 포랏 구글 사장,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등이 백악관에서 AI 에너지 사용, 데이터센터 용량, 반도체 제조, 전력망 용량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에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알리 자이디 국가 기후 고문 등 백악관 인사들과 지나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과 제니퍼 그란홀름 에너지부 장관도 참석했다.

젠슨 황 CEO는 회의를 마친 뒤 "우리는 새로운 산업 혁명의 시작점에 서 있다"라며 "이 산업에 필요한 것은 에너지"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이 정말 빠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는 공공과 민간 협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이번 회의를 개최한 것은 미국이 계속 AI 산업 선두를 지키려는 의도다. 이 자리에서는 AI 관련 일자리 창출과 AI 인프라의 우선순위도 논의됐다.

오픈AI는 위스콘신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등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경우 창출되는 일자리와 미국 국내총생산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유했다.

오픈AI는 "미국에 추가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미국의 AI 산업 정책과 미래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로빈 패터슨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동시에 AI 기술이 책임감 있게 개발되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는 AI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연방 자문기구 'AI 안전보안이사회'를 발족한 바 있다.

이 이사회는 AI의 부작용을 막고 AI 시스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설립된 자문기구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행정명령을 통해 설립을 지시했고 자문위원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문위원회 포함됐던 인사들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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