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직장갑질119 "사실이면 직장 내 괴롭힘"
고용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매뉴얼 근거 제시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 하이브(352820)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전 대표 사이에서 지속되고 있는 갈등 속에 주목 받는 걸그룹 뉴진스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소속 다른 가수와 매니저에게 인사했다가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는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주장에 대해 13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사실이라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는 직장 내 괴롭힘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매뉴얼을 제시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매뉴얼에는 '상사나 다수 직원이 특정 직원과 대화하지 않거나 따돌리는 이른바 집단 따돌림, 업무 수행과정에서의 의도적 무시·배제 행위는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간 행위'라는 설명이 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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