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으며 4인 가족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14일 aT에 따르면 업태별로 전통시장이 19만5053원으로 대형유통업체의 20만9636원보다 7% 저렴했다. 지난주와 비교 시 전통시장은 0.2%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정부 할인지원 확대의 영향으로 3.1%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연계 시 품목에 따라 최대 60% 저렴했으며 차례상 차림 비용은 할인전 대비 5.7%(1만1970원)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통시장에서는 대한민국 농할 상품권 30%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기존 5%에서 10%로 할인 혜택을 확대해 소비자들은 조사가격보다 저렴하게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다.
품목별로는 햇 신고배의 공급 확대와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과일류가 지난주에 비해 4.9% 하락하고,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3.2%, 대추·밤 등 햇품 공급이 늘어난 임산물도 전주보다 3.1% 하락했다.
채소류는 대표적인 저온성 채소인 시금치가 공급량 감소와 명절 수요까지 겹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해 전주 대비 2.3%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기온이 내려가고 출하 지역이 늘어나면서 수급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고랭지 배추 등 산지가 인접한 충청·강원권의 평균 가격이 가장 낮았고, 다음은 대량공급처가 밀집된 수도권의 가격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권은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임산물 가격은 제일 저렴했다.
추석 차례상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09.13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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