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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AI야 고맙다”…추석 연휴 집안일 줄여주는 똑똑한 가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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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설치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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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긴 추석 연휴. 모처럼 황금연휴지만, 이를 방해하는 골칫덩이가 하나 있다. 바로 명절 집안일이다. 올해는 이른바 인공지능(AI) 가전의 해인 만큼 집안일을 대폭 줄여주는 똑똑한 AI 가전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방 각지에서 온 가족들이 모이면 거실 바닥은 금세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먼지 흡입과 더불어 물걸레질까지 갖춘 올인원 로봇청소기가 당신도 모르는 사이 완벽하게 청소해줄 테니.

삼성전자는 4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선보였다.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AI가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에 따라 알아서 최적 방식으로 청소한다. 또 사물 인식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해 3D 맵핑 기술 등으로 집안 구조와 청소 현황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스포크 AI 스팀에 ‘스팀집중모드’를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물걸레 스팀 분사 시간이 기존 160초 대비 80초 늘어난 240초 동안 분사가 가능해져 살균·탈취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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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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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지난달 일체형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라이다 센서와 삼원색(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알아서 최적의 청소 경로를 찾는다.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의 문턱도 넘을 수 있다.

청소 기능도 강화했다. 최대 진공도 1만 파스칼(Pa)의 모터 흡입력으로 바닥 먼지를 제거한다. 물걸레는 180rpm(분당 회전수)의 빠른 속도로 회전한다. 청소 중 카펫을 인지하면 흡입력은 높이고, 물걸레는 들어 올린다.

오수통 전용 관리제를 개발해 그간 골칫거리였던 냄새 문제도 해결했다. 신제품은 물걸레를 세척할 때 전용 관리제를 자동 분사하고, 열풍 건조로 말려준다. 관리제를 통해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생성을 약 30% 감소시켰다.

온 가족 옷 세탁 고민…AI ‘세탁·건조기’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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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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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긴 만큼 입던 옷도 금방 더러워진다. 온 가족이 세탁물을 넣을 수 있는 넉넉한 용량,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맞춤 세탁을 해주는 세탁·건조기가 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그야말로 AI 기술의 총 집합체다. 25㎏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하나로 합쳤다.

이 제품은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에 맞게 적정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에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등 다양한 AI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풀터치 LCD 패널을 장착해 스마트싱스로 다른 가전을 제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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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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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00% 히트펌프 건조 기술을 갖춘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출시했다.

히트펌프 건조 기술은 과거 히터 방식과는 다르게 옷감 손상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히터식 세탁건조기와 비교하면 약 50% 에너지가 줄어든다. 또한 딥러닝 AI DD모터가 탑재돼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개 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한다. 3kg의 세탁물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끝낼 수 있다.

명절 후 남은 식재료…보관도 똑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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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


명절 연휴가 끝나면 남은 음식과 식재료를 보관하는 것도 일이다. 깜빡하면 작년 명절 때 얼려뒀던 음식을 보고 당황하곤 한다. 이제 삼성전자 냉장고 신제품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만 있다면 이제는 이런 난처한 일이 사라질 것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똑똑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전에 설정한 보관 기한이 임박해지면 알림도 준다. 또 '삼성 푸드' 서비스를 통해 식재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조리법도 추천해준다.

[이투데이/박민웅 기자 (pmw7001@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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