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전통시장 활기…알뜰하게 차례상 차려요

[앵커]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차례상을 알뜰하게 준비하기 위해 시장을 찾아 장을 보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캐스터]

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이곳은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많은 시민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시장 초입부터 군침을 돌게 하는 음식 냄새가 풍기며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전과 부침은 물론, 알록달록한 오색 송편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고요.

장을 보고 다양한 시장 음식점에서 배를 채우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올해는 장기간 폭염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서 차례상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전통 시장을 활용한다면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는 대형마트보다 21% 저렴합니다.

서울 시내 60곳의 전통 시장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각종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추석 성수품과 농, 축, 수산물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엔 온누리 상품권과 사은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온라인에서도 전통 시장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올 추석은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차례상 준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망원시장에서 연합뉴스TV 강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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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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