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조승래 의원 블로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번 추석 민심은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고 주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취임 후 최저치로 내려앉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엄혹한 민심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7.0%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9%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 수석대변인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무능한 국정 운영으로 민생을 파탄내고, 아집과 불통으로 의료대란을 일으키고도 반성하지 않는 윤 대통령을 보면 당연한 결과"라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자신과 가족이 연루된 채해병 특검, 김건희 특검에 잇따라 거부권을 행사하며 민의와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이 추석에까지 대통령 부부가 보여주기식 쇼로 민심을 우롱하니 국민은 울화통이 터진다"며 "특히 국민의 따가운 눈총에도 아랑곳않는 김건희 여사의 파렴치한 활동 재개는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는 식의 고집불통을 반복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부디 이번 추석을 민심을 겸허히 듣는 시간으로 보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