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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속보]'미국 금리 인하 결정에 촉각'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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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희 기자]
국제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뛴 4만 1600.70으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6% 떨어진 5622.9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72% 하락한 1만 7556.01로 거래를 출발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폭에 주목하며, 금리 결정 발표까지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지난주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4.02%, 5.95% 상승하며 올해 들어 주간 기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연준은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의장 등 위원들이 9월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하 폭이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50bp(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을 59.0%로, 25bp 인하 확률을 41.0%로 보고 있다.

이러한 50bp 인하 가능성은 지난 12일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과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의 기사가 영향을 미쳤다.

더들리 총재는 50bp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티미라오스 기자는 이 같은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을 앞두고 시장이 크게 약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MO 캐피털 마켓의 브라이언 벨스키 수석 투자 전략가는 "경제가 무너지지 않는 한 미국 주식은 강세장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금리 결정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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