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는 국가유산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 출처=IT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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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은 정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운영하는 곳이 많다. 또 특별히 입장료 등이 없이 개방된 시설도 많다. 평소에 방문하지 않는 한적한 곳을 마주할 수도, 모두가 몰랐던 우리 고장의 자연경관을 접하게 될 수도 있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은 지난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前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서비스로, 전국 1647개 국가유산 및 명소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담는다. 원래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였으나, 올해 5월부터 문화재가 국가유산으로 일괄 변경되며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로 이름을 바꿨다. 직접 앱을 설치해 사용 방법을 소개한다.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다 / 출처=IT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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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비스 시작 시 편의를 위해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는 국가유산 검색 시 주변에 있는 국가 유산을 소개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서비스는 회원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방문 인증 및 여권 투어, 이벤트 참여 등을 활용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한 번 회원가입한 이후에는 네이버 및 카카오 계정을 연동해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다.
관람 안내를 통해 운영 시간 및 정보, 포함된 국가유산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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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기능은 국가유산 방문인증, 국가유산 행사, 방문자 여권투어, 국가유산 관람안내, 국가유산 검색으로 나뉜다. 이중 가장 많이 사용할 기능은 국가유산 관람안내다. 국가유산 관람안내는 위치 정보를 토대로 직접 방문할만한 주변의 국가유산 정보를 제공한다.
관람안내 옆의 문화유산 항목을 누르면 국가유산 내 포함된 정보들을 모두 볼 수 있다. 경복궁을 누르면 광화문, 건춘문, 영추문, 영제교, 근정전 조정, 경회루, 향원정 등을 비롯한 모든 주요 유산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각각 항목이 도슨트 투어와 마찬가지로 장문의 설명을 포함하므로 일행에게 내용을 설명하거나, 방문해도 괜찮을지를 판단하기 좋다.
종목, 지역, 지도 별로 검색하거나, 이름을 찾아서 검색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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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해설 기능도 쏠쏠하다. 메인 화면에서 국가유산 해설을 누르면 종목별, 지역별, 내 주변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 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도 각각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추석에 문경새재를 가기로 했다면, 지역별 검색을 통해 문경새재를 찾은 뒤 이동 경로상에 어떤 국가유산이 있는지 짚어볼 수 있다.
만약 우연찮게 새로운 곳을 방문했다면 내 주변 검색을 눌러 해당 국가유산에 대한 정보를 세세하게 짚어보자. 예를 들어 영주 부석사를 방문했다면, 부석사를 검색하는 것만으로 무량수전 앞 석등, 무량수전, 조사당, 소조여래좌상, 조사당 벽화가 국보급이고, 당간지주와 삼층석탑, 목판이 보물이구나 등을 알 수 있다. 세부적인 설명도 곁들여진다.
회원가입 후 국가유산 방문인증, 방문 캠페인 등도 참여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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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안내와 검색 기능만 사용해도 상당히 많은 정보가 제공되는데, 국가유산 행사 코너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행사 정보도 볼 수 있다. 추석을 전후로 근처에서 문화행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검색할만하다.
국가유산은 우리 일상 가까이에 있고, 추석이나 설날처럼 가족이 다 같이 함께할 때에는 부담없이 찾기 좋은 장소다.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는 평소 역사와 국가유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만을 위한 앱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앱임을 기억하자.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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