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암살 미수 사건의 파장이 확산하는 모양새인데요.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를 향한 두번째 암살시도로 인한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16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암살시도 사건이 자신을 민주주의 위협으로 규정한 해리스 후보와 바이든 대통령의 말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질문 2> 앞서 해리스는 "정치적 폭력을 규탄한다"고 밝혔고, 바이든은 "미국에서 이견은 총구 앞이 아닌 투표소에서 해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밀경호국을 더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메시지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한편 용의자는 12시간을 골프장 인근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트럼프 300미터 남짓까지 근접한 것을 두고 다시 한번 부실 경호 논란이 일고 있어요?
<질문 4> 경호 실패 주장에 대해 미국 비밀경호국은 최고 수준의 경호로 트럼프를 효과적으로 보호했다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역시 자신을 경호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대해서는 "환상적으로 일을 했다"며 치하했어요?
<질문 5> 사건 현장에는 촬영 장비인 '고프로'를 설치해둔 것으로 조사됐는데, 암살 장면을 촬영하거나 인터넷 생중계하려 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떤 의도였을까요?
<질문 6> 한편 암살시도 용의자는 우크라이나 지원론자였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과거 트럼프에 대한 암살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책도 출판했다고 합니다. 다만 미 사법당국은 "다른 누군가와 같이 행동했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단독범행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근소한 지지율 차이로 앞서고 있던 해리스는 대선을 불과 50여 일 앞두고 일어난 돌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격전지에서의 사전투표를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8> 진보와 보수 진영의 극심한 분열 양상 속에 박빙 판세로 치러지는 이번 미 대선, 앞으로 어떤 변수들이 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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