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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기술강국 대한민국"…이재용 회장, 국제기능올림픽 현장 격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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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단 격려·메달 수여

삼성 2007년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

이재용 "우수 기술인재 양성" 강조

이 회장, 폴란드 찾아 생산공장 점검 '글로벌 행보'

노컷뉴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홰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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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Groupama Stadium)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삼성은 국내 기업 유일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서 2007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9개 대회를 연속 후원하며 국가 기술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참석 이후로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 매장을 점검하는 등 연휴 기간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국제기능올림픽 현장 찾아 선수단 격려…현장 후끈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 회장이 국가대표선수단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선수들이 모두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 회장은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리고 악수를 나누는 등 약 5분간 선수단 전원을 축하했으며, 일부 선수들의 셀피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이 회장은 시상식 때도 메카트로닉스 종목 은메달리스트 김지한·신준호 선수 등 국가대표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며 다시 한번 기술인재들을 격려했다,

한국은 이번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서 49개 출전 종목 중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 등 총 43개 종목에서 수상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에 이어 세 번째다.

이 회장은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인재 존중받는 문화 만들자"…18년간 기술인재 후원

삼성은 국내 기업 유일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서 2007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9개 대회를 연속 후원하고 있다.

2006년 이 회장이 일본의 한 기업을 방문했을 때, 핵심 부품 공정에서 일하는 숙련 인력 다수가 국제기능올림픽 및 일본 내 기능대회 수상자 출신이라는 점을 듣고, 출장에서 돌아와 내부적으로 국가대표 양성 등 사회적 공헌의 일환으로 기술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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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셀피를 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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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당시 삼성의 기술 관련 책임자에게 "삼성이 앞장서서 우수 기술 인력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기업도 성장하고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며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우수 기술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갖는 일을 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내부 검토를 거쳐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었다. 삼성은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를 채용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생산기술연구소 내 '삼성전자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마련해 산업기계와 모바일로보틱스 등 직종별 첨단 훈련장비를 갖춰 최적화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 사내에서도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매년 삼성 관계사와 해외법인 직원들이 참여하는 기술경진대회인 '삼성국제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내 우수 기술인력을 선발해 대표이사 시상 및 인사 가점을 제공함으로써 임직원들에게 기술력 향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기술중시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 데이비드 호이(David Hoey) 사무총장은 "기능올림픽의 가장 큰 성공 스토리가 한국"이라며 "한국은 기능올림픽을 통해 청년들이 서로 자극을 주고 경쟁하며 기술을 익히는 제도를 운영해 많은 숙련된 기술인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 연휴마다 '글로벌 행보'

이 회장은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 이후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매장 방문 △연구소 간담회 △가전 생산공장 점검 등 명절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지난 설에는 말레이시아 삼성SDI 배터리 공장을 점검했고 지난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은 이 회장은 폴란드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 아카디아(Westfield Arkadia)'에 위치한 '삼성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방문해 △스마트폰 △TV △청소기 등의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유럽 전역에서 전자제품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 막트(Media Markt)'를 찾아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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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메달 시상 후 선수들을 축하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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