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물가와 GDP

英 8월 물가상승률 2.2%…"내일 금리동결 관측 많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한 마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2.2%로 전월과 같았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조사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와 같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잉글랜드은행(BOE)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BOE가 면밀히 관찰하는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5.6%로, 7월(5.2%)보다 높았고 시장 전문가 전망치 5.5%도 웃돌았다.

항공료가 전월보다 22.2% 올라 2001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물가 상승률은 BOE가 19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하루 전에 나왔다.

BOE는 지난달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5.25%에서 0.25%포인트 낮췄다.

금리 선물시장은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26%로 반영했다가 이날 물가 상승률 발표 이후 이를 35%로 높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루스 그레고리 캐피털이코노믹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내일 금리 동결이 이미 예측됐고 오늘 발표 이후에도 그대로"라며 "11월에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