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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추억이 사라진다"…66년 만에 막 내리는 '시네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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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무로의 상징'이던 대한극장이 6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적자가 쌓이다 끝내 문을 닫게 된 건데 극장 앞에는 저마다의 추억이 있는 시민들의 아쉬운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여든이 넘은 한 시민은 1962년 이곳에서 개봉한 명작을 기억합니다.

[이대군 : 벤허 이런 거. 난 종교 영화를 많이 봐서. (당시 극장이) 아주 새로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