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레바논 연이틀 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이스라엘 배후 추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즈볼라 통신수단 노린 듯…최소 26명 사망, 3천명 이상 부상

헤즈볼라·이란 "이스라엘의 테러" 비난…국제사회, 민간 피해 규탄

이스라엘, 병력 재배치하며 "무게중심 북부로"…전면전 긴장 고조


으로 쓰는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가 이틀에 걸쳐 대량으로 폭발하면서 최소 25명이 숨지고 3천명 넘게 다쳤다.

최근 헤즈볼라를 겨냥해 공격 수위를 높여온 이스라엘이 공작을 벌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고, 헤즈볼라 등 반서방·반이스라엘 무장세력 '저항의 축'과 이를 이끄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맹비난하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고조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 이스라엘 접경지인 남부, 동부 베카벨리 등 헤즈볼라 거점을 중심으로 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