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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손흥민 득점포 언제쯤…토트넘, 2부 코번트리에 2-1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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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이 득점포 가동에 실패한 가운데,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의 코번트리 시티에 진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브레넌 존슨의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이 터져 간신히 이겼다.

세계일보

토트넘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존슨(왼쪽)과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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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 대신 투입돼 30여분을 뛰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하면서 침묵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EPL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후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007∼2008시즌 리그컵에서 공식 대회 마지막 우승컵을 거머쥔 토트넘은 17년 만의 우승 트로피 획득에 도전한다. 이날 ‘1.5군’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 토트넘은 전반전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전반 18분 만에 윌슨 오도베르를 빼고 존슨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드 스펜스, 후반 17분엔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동시에 내보내 전력을 다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18분 코번트리 브랜던 토머스아산테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탈락 위기에 놓인 토트넘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경기 막판 연속골을 터뜨려 신승을 거뒀다. 후반 43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침투 패스를 넣어 스펜스가 마무리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7분에는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존슨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천금 같은 역전골을 넣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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