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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이 쏙'...이강인 교체 출전한 PSG, 지로나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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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강인이 지로나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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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를 행운의 승리로 장식했다.

PSG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지로나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은 본선 진출팀이 기존 32개팀에서 36개팀으로 늘어나며 유럽축구연맹(UEFA)이 '리그 페이즈'를 도입해 차별화에 나섰다. 리그 페이즈를 통해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팀은 플레이오프로 16강 진출팀을 겨룬다. 후순위팀은 예선 탈락이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18분 비티냐와 교체 투입돼 20여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PSG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본선에 오른 지로나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에는 유효슈팅이 단 1차례도 없었다.

PSG는 20여개의 슈팅을 퍼붓고 나서야, 후반 45분 첫 득점에 성공했다. 누누 멘드스의 크로스를 지로나 골키퍼 파울로 가차니가가 잡아낼 뻔했지만, 이 공이 가차니가의 다리 사이로 빠지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PSG로서는 행운의 골이었다. 이 득점은 가차니가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한편 스포츠통계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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