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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인천관광공사, 문화·관광사업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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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천관광공사와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데일리

12일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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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뮤직어워드의 성공적 개최 및 인천 지역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2일 오후 인천관광공사 사옥에서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인천관광공사는 음악 이벤트과 콘텐츠를 활용한 인천광역시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MMA)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매년 연말 개최하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이자 페스티벌이다. 올해 MMA2024는 오는 11월 30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New Stream of K-POP’ 슬로건 하에 글로벌 음악팬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인천항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에 공연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인천항에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인천시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 공간이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엘’, 바다 뷰의 베이커리·카페 ‘스토리지 인천’, 미래교육 복합체험 공간 ‘인천광역시교육청 AI융합교육센터’, 지역공방 ‘한지생각이닥’, ‘갤러리GT’ 등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과 티켓예매 서비스 멜론티켓을 포함해 음원 기획, 제작, 유통에 이르는 전방위적 음악 콘텐츠 사업을 영위 중인 만큼 이를 통해 상상플랫폼 등 인천시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큰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멜론뮤직어워드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관련 공연 및 이벤트를 통해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대한민국 음악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K팝 열풍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인천의 관광 인프라가 만나서 인천의 문화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공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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