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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육군총장, 폴란드·루마니아 방문해 K-방산 우수성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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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육군간 군사교류·협력 확대 논의

뉴시스

[서울=뉴시스] 육군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군사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박 참모총장이 루마니아 2사단 사령부를 방문해 치프리안 마린(중장) 루마니아 지상군참모총장과 '한-루 육군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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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은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7박 9일간 폴란드와 루마니아 양국을 방문해 군사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루 정상회담과 7월 한·폴 정상회담, 그리고 6월 국방부장관의 양국 방문 이후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육군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박 총장은 폴란드 방문의 첫 일정으로 11일 바르샤바에 위치한 폴란드 무명용사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이후 폴란드군 총참모부에서 비스와프 쿠쿠와(대장) 총참모장을 만나 대담을 가졌다. 이어 폴란드군 총사령부를 방문해 피오트르 트리텍(소장) 총사령부 지상군부장과 함께 ‘한-폴 육군회의’를 개최했다.

박 총장은 쿠쿠와 총참모장과의 양자대담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최전선에서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양국의 전략환경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양국 육군이 방산협력을 넘어 ▲동일무기체계 운용 국가 간 상호 인적교류 및 교차훈련 ▲교육 ▲후속군수지원체계 정립 등 다양한 분야로 군사협력을 확대·심화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이어진 ‘한-폴 육군회의’에서는 ▲육군정책 ▲무기체계 ▲교육·훈련 교류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한국 육군의 과학화경계시스템, 자주도하장비 등 폴란드 작전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올해 7월에 최초 실시한 ‘육군 국제과정(K-AIC) K9자주포 운용자 교육’의 긍정적인 성과를 평가하고, 11월에는 K2전차 및 K9자주포 교관화 과정과 정비과정에 참가하기로 했다.

박 총장은 12일 폴란드 '지상군의 날' 행사에 참석해 양국 육군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K2전차·K9자주포·천무 등 우리 방산장비를 직접 운용하는 폴란드군 대대장 및 운용 요원들과의 간담회를 주관했다.

13일에는 폴란드군 지역방위사령부 예하부대를 방문해, 폴란드군의 후방지역 통합방위작전체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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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육군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군사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박 참모총장이 루마니아 국방부를 방문해 테오도르 인슈카슈 루마니아군 병기총국장 등과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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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이어 박 총장은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으로서는 최초로 루마니아를 공식방문했다. 16일에는 치프리안 마린(중장) 지상군참모총장과 양자회담 및 ‘한-루 육군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개최된 ‘한-루 육군회의’에서 루마니아측 참석자들은 최근의 신궁 및 K9 자주포 도입결정은 루마니아가 나토 외 국가로부터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한국이 지난 70년 이상 북한과의 접적상황에서 각종 무기체계와 운용개념을 발전시켜왔으며, 다수의 한미연합훈련과 실제작전간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17일에는 게오르기터 블라드(대장) 국방참모총장, 테오도르 인슈카슈(중장) 국방부 병기총국장 그리고 리비우-미하일 이안쿠(소장) 국방부 국제협력국장을 각각 만나 대담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군 무명용사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육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방산협력 성과와 이번 방문 간 축적한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폴란드 및 루마니아와 다양한 영역에서의 군사교류·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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