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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도남동 한 조선소 내 계류 중인 해상 크레인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하는 모습
오늘(19일) 아침 8시 55분쯤 경남 통영시 도남동 야나세 조선소 내 계류 중이던 2천 톤급 해상 크레인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는 약 3시간 20분 만에 모두 진화되었습니다.
크레인선 일부가 불에 탔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선박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아침 9시 3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 인력과 의용소방대원 등 298명을 동원해 아침 10시 55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후 잔불을 진화해 낮 12시 17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선박 내부 기계실에서 최초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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