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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넷마블 '나혼렙' 재도약 총공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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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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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이 회사의 매출증대에 큰 역할을 했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다시 한 번 점프시키기 위한 총 공세에 나선다. 인기 반등을 통해 다시 회사 분위기를 견인할지 주목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비롯해, e스포츠 대회, 제휴 이벤트, 컬래버 카페까지 다양한 전략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원작 영화까지 개봉하며 힘을 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작품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 2.0 악마왕 바란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새 스토리와 헌터가 도입됐다. 또한 기존 시스템 및 편의성이 개선됐다. 주요 업데이트와 추석 연휴가 맞물리며 12일 구글 플레이 매출 43위를 기록했던 이 작품은 16일 26위로 역주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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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나혼렙' 컬래버 카페도 운영 중이다. 컬래버 카페는 내달 22일까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개 지점에서 이뤄진다. 작품 판권(IP)을 활용한 음식 판매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내달 5일에는 작품을 종목으로한 e스포츠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도 개최한다. 작품의 화려한 액션 연출이 e스포츠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대회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원작 애니메이션 극장판 '나 혼자만 레벨업 – 리어웨이크닝'이 11월 28일 개봉한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이 회사가 직접 선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올해 초에도 원작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이 개봉해 작품이 간접 수혜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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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나혼렙'을 앞세운 넷마블의 공세를 주목하고 있다. 이 작품이 지난 2분기 회사 실적을 견인한 핵심 작품이기 때문이다. 앞서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작품이 출시 한 달 만에 약 10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회사의 존재감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나혼렙'을 앞세워 다시 공세를 펼치는 것이다.

업계는 원작의 인지도가 매우 높고, 게임 자체의 작품성이 뛰어나며, 회사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는 만큼 다시 괄목할 만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신작에 더해 기존 작품의 온기 반영으로 회사가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예측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앞으로도 게임을 즐겨주시는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온 ·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 및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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