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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추석 무더위‥전력수요 지난해보다 3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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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평균 70 기가와트를 넘어 작년 추석 때보다 30% 가까이 늘어났다고, 전력 거래소가 집계했습니다.

평소 추석 연휴에는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 시설이 가동을 중단해 전기 수요가 줄었지만, 올해는 이례적 9월 폭염이 가정의 냉방수요를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기요금 누진 구간 확대는 7월과 8월에만 한시 적용해, 가정의 9월 전기 요금 부담이 여름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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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seul@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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