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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핸드볼챔피언스리그] 브레스트와 류블랴나 2연승으로 승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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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문화뉴스

사진 2024/25 EHF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류블랴나와 뉘쾨빙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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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브레스트와 류블랴나가 유럽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초반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브레스트와 류블랴나는 14, 15일 열린 2024/25 EHF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브레스트 브르타뉴(Brest Bretagne Handball 프랑스)는 교리 아우디(헝가리)와 나란히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B조 1위, 류블랴나(Krim Mercator Ljubljana 슬로베니아) 역시 승점 4점이지만 레일 카르고 헝가리아(헝가리)에 골 득실에서 밀려 A조 2위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먼저 류블랴나가 14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Arena Stožice에서 열린 A조 2라운드에서 뉘쾨빙(Nykøbing Falster Håndbold 덴마크)을 35-25,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뉘쾨빙은 1라운드 9골 차 패배에 이어 10골 차 패배를 당함으로써 승점 0점에 A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류블랴나가 코트를 완전히 지배하며 뉘쾨빙의 반격 가능성을 무산시켰다. 아므라 판디치(Amra Pandzic) 골키퍼가 전반에 8개의 세이브로 47%의 방어율을 보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류블랴나는 12명의 선수가 골을 넣으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류블랴나가 첫 골을 내줬지만, 4골을 연달아 넣어 4-1로 달아나더니 중반에도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8-9로 달아나더니 18-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류블랴나가 4분 동안 5골을 연속으로 넣어 27-15, 12골 차까지 달아났다. 곧바로 3골씩 연속으로 내주면서 28-21, 7골 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마 류블랴나가 막판에 2골을 연달아 넣어 35-25로 이겼다.

5골을 넣은 류블랴나의 라이트백인 아나 그로스(Ana Gros)는 "시즌 첫 홈 경기라서 초반에 조금 긴장했지만,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므라 판디치가 골대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고, 마야 보이노비치(Maja Vojnovic)도 후반에 잘해주었다. 경기 전 계획한 대로 잘 진행할 수 있었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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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4/25 EHF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브레스트와 부두츠노스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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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스트 브르타뉴(Brest Bretagne Handball 프랑스)는 15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Sportski Centar Morača에서 열린 B조 2라운드에서 부두츠노스트 포드고리차(Buducnost Podgorica 몬테네그로)를 35-22로 꺾었다.

브레스트는 2019/20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이후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획득했다. 반면 부두츠노스트는 연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 15분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브레스트가 6분 동안 5골을 연속으로 따내 12-7로 달아나더니, 곧바로 4골을 추가해 16-8, 더블 스코어로 격차를 벌렸다. 부두츠노스트가 12분 동안 단 1골밖에 넣지 못하면서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결국 브레스트가 16-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브레스트가 2골을 먼저 내줬지만, 5골에 이어 4골 그리고 2골씩 연달아 넣어 29-15,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13분 동안 12골을 넣고 3골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 14분 동안은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면서 결국 브레스트가 35-22로 대승을 거뒀다.

브레스트는 안나 비야키레바(Anna Vyakhireva)가 팀에서 가장 많은 5골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 역시 고른 활약을 펼쳐 12명의 선수가 골 맛을 봤다. 여기에 플로리안 앙드레(Floriane Andre)가 11개의 세이브 등 두 명의 골키퍼가 18개의 세이브로 승리를 지켰다.

플로리안 앙드레 골키퍼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승리의 원동력에 대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가 훌륭해서 몇 차례 세이브를 할 수 있었고, 부두츠노스트의 공격을 늦출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공격 전환에서도 잘 움직였고, 결국 승리를 확정 지었다"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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