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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허물어진 75년 동업…지자체·소액주주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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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5년 동안 동업 관계를 유지해 왔던 두 기업이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소액주주들까지 여기에 뛰어들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김지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고려아연은 반도체, 이차전지 같은 첨단 산업에 아연, 동, 은 등을 공급하는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입니다.

1949년 장병희, 최기호 창업주가 함께 세운 영풍이 1974년 계열사로 설립했는데, 이후 영풍은 장 씨 일가가, 고려아연은 최 씨 일가가 경영해 왔습니다.